평송(平松) 이남용(李南容) 선생님의 일생

 평송 이남용 선생은 1924년 8월 14일 충남 공주군 유구면 문금리에서 6남 3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름다운 고향의 정취 속에서 선생은 꿈 많은 유년기를 보낼 수 있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당시 우리의 산하는 일본에 의해 강점 당했던 시대였다. 슬픔과 절망의 세월, 불우한 역사 속에 처절했던 것은 숙명과도 같은 가난 이었다. 나라 잃은 설움과 궁핍한 생활, 이 모든 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힘이 필요하였다. 그리고, 그 힘의 뿌리는 새롭고 앞선 학문, 바로 그것이었다.

 신학문의 필요성을 절감했던 그는 청년기에 그리운 고향과 가족을 떠나 혈혈 단신 이역 땅 일본 유학 길에 오른다. 시련과 고통의 나날, 그토록 모진 세월 속에서도 참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큰 뜻과 젊음의 도전정신 때문이었다. 하지만 앞서 나라의 체험에서 가장 소중했던 것은 자라날 후손들이 온전하게 배우고 익히며, 능력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교육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는 깊은 깨달음이었다. 고국이 해방되던 1945년, 귀국한 선생은 이때부터 일선 교육 현장에 투신하여 후진 양성에 온 힘을 기울인다. 열정과 패기, 선생의 젊음은 식지 않는 청년 정신이었다.

 이남용 선생에게는 더욱 원대한 포부가 있었다. 당신의 손으로 직접 평소의 교육 철학을 실현할 배움의 터전을 이룩해 보고싶었던 것이다. 선생은 1955년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대전 도매시장을 설립하여 사업에 투신하였고, 1974년 충남 수퍼체인 주식회사를 설립,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출되어 특별한 경영철학으로 지역 유통사업을 선도해 나갔다. 이 기간 동안에도 선생은 대전 상공회의소 의원, 대전시 교육 위원회 교육위원과 부의장으로 활약하여 후진 양성에 대한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으며, 평화통일 정책 자문위원과 상임위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 부의장을 역임함으로써 통일 한국의 밝은 미래를 여는 든든한 주춧돌 역할을 마다하지 않았다. 강직하고 추상같지만, 자상한 배려의 넉넉한 인품을 지녔던 이남용 선생은 너무나도 순수하고 따뜻한 인간미의 소유자였다.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에게는 큰 뜻이 있다.

 평송 이남용 선생은 근검절약을 미덕으로 삼고 알차게 가꾼 전 재산을 1990년 대전광역시 청소년회관 건립 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2000년 1월 23일 조용히 숨을 거두었다. 선생은 진실로 이 시대, 이 땅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던 것이었다. 이제 더 이상 세상에서 그를 만날 수는 없지만, 생전에 이루려 했던 큰 꿈과 소망은 소담스럽게 결실을 맺고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포부와 웅지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마당, 젊음과 낭만을 발산할 수 있는 풍요로운 공간, 이남용 선생의 꿈은 바로 이곳 평송 청소년 수련원에서 영글어 가고 있는 것이다.

평송장학회 설립취지

 평송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회관 건립을 위해 1990년 대전시에 30억원을 기부하신 평송 이남용 선생이 있었기에 만들어 질 수 있었다. 평송장학회는 일생동안 근검절약하여 모아온 거액을 청소년들을 위해 희사하신 평송선생의 애틋한 청소년사랑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2년 3월 5일 설립되었다. 비록 평송 이남용 선생처럼 거액을 청소년들을 위해 기부하지는 못하지만 우리 주변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작은 희망의 등불이 되고자 한다.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는 평송 이남용선생의 청소년 사랑정신을 계승하고 오늘의 구성원이요 내일의 주역인 우리 청소년의 호연지기를 키우기 위한 목적으로 '평송장학회'를 발족하였다.

이사회
월례모임
평송장학회 소개

 평송 이남용 선생을 향한 거룩한 뜻을 기리고, 타 자녀 교육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청소년들을 건전하게 육성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평송장학회는 적립된 기부금으로 운영되는 장학회가 아니라 회원들이 매월 납부하는 1만원의 장학회비를 모아 전액 장학금으로 사용하고 있다.

월례모임

 평송장학회의 발전과 회원간의 꾸준한 친목을 도모하기 위하여 매월 첫째주 수요일 오후 7시에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월례모임을 갖고 있으며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총회
장학증서전달식
장학금 지원대상

-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학생으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
- 소년소녀가장, 조손가정,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 기타 결손가정